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 급감...증권사 50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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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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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면서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급감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91조3000억원으로 전년 129조원보다 37조7000억원(29.2%) 감소했다. 상환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작년 129조6000억원 대비 22조4000억원(17.3%) 줄었다. 증권사들은 ELS와 DLS 등의 파생결합증권을 발행·운용하는 과정에서 5337억원의 손실을 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ELS 투자수익률은 3.2%(연평균)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작년 말 기준 원금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이 발생한 ELS·DLS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1.6% 수준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