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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대 여성, 진중권 빨리 손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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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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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자신과 페미니즘 논쟁을 벌여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관련, "20대 여성들은 빨리 진 전 교수를 손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군 복무 관련 찬반 여론이 팽팽하고, 군 가산점제 위헌 판결에 관해선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여론조사에선 여성징병제 찬성이 48.8%, 반대가 44.9%로 나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조사 결과를 두고 "최근 진 전 교수의 활약으로 수치들이 역대급으로 갱신되네"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주장을 펼칠수록 반대급부로 여성징병제에 찬성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어 "더 놀라운건 이준석과 하태경은 여성징병보다는 여성희망복무제를 통해 남여 가리지 않고 군복무에 대한 철저한 보상과 대우를 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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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쯤되면 차라리 진 전 교수가 이준석, 하태경과 손잡고 진 전 교수 때문에 커가고 있는 '대안우파'들을 억제하는게 어떨까"라고 꼬집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이날 언론 칼럼을 통해 "10여 년 전에 똑똑한 보수의 두 청년에게 '공부를 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다.
그 중 한 명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라며 "여전히 그를 아끼는데 이상한 길로 가고 있고, 지적을 해도 듣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이대남 표심을 안티페미니즘의 표출로 푸는,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해석을 고집하는 것은 당내 입지를 위한 개인 이데올로기일 뿐"이라며 "그의 안티페미 캠페인은 국민의힘으로 올 수도 있었을 2030 여성들을 영원히 내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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