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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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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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끝에 100표 중 66표 획득해 당선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을 진행했다. 기호 3번으로 나선 김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재석 100명 중 66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앞서 첫 투표에선 재석 의원 101명 중 김기현 후보가 34표, 기호 1번 김태흠 후보 30표, 기호 4번 권성동 후보 20표, 기호 2번 유의동 후보가 17표를 얻어 결선 투표가 실시됐다. 유력한 당선 후보였던 김 원내대표는 첫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 두 번째 투표에서도 과반 이상 득표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정말 부족한 사람을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된 직후 마음은 무겁고 가야 할 이 험한 길을 어찌 가야 할까 두렵다"며 "너무나 중요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우리가 다시 상승할 것이냐 침몰할 것인가 결정할 너무 중요한 시기 원내대표를 맡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확신하고 자신한다. 우리가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을 이겨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 데 의원들이 힘을 합치면 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기는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하나다. 경쟁하면서 서로 다른 후보를 밀고했겠지만, 아름다운 경선의 과정이지 하나라는 정신을 깰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코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끌어가지 않고 제가 꿈꿨던 비주류가 당의 대표가 되고, 그러면서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당의 주인이 되도록 모시고 제가 할 수 있는 서번트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의원 여러분 성원과 질책, 많은 지도 편달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