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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 "반입 장식품, 불법 모르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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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부인의 고가 장식품 불법 반입·판매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1일 해수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 후보자가 주 영국 대사관 근무 후 귀국할 당시 부인이 최소 수천만원대 장식품을 관세 없이 들여와 카페에서 불법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배우자가 영국에서 구매한 소품은 집안 장식이나 가정생활 중 사용한 것으로 당시 판매 목적이 없었음은 물론 그 가치도 높게 평가되지 않는 중고물품"이라며 "국내 반입 시에는 이사물품 목록에 포함해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난 2019년 12월 배우자가 카페(커피전문점)를 개업하게 되면서 다른 매장과의 차별성을 위해 자택에 있던 소품을 매장에 진열했고, 불법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일부를 판매했다"며 "관세 회피 및 사업자등록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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