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회담 전날 삼성電 초대‥투자 발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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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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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대면 한미 정상회담 전날인 오는 20일 주요 반도체 업체들을 모아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삼성전자, 대만 TSMC, 구글, 아마존, 제너럴모터스, 포드 자동차 등 반도체와 자동차 업체, 인터넷 관련 기업들을 반도체 회의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러몬도 장관은 하루 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몬도 장관은 "특히 내가 초점을 둔 영역은 반도체 산업"이라면서 "수십 년간 우리는 미국이 뒤처지게 놔뒀고 미국에서 충분한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500억달러 반도체 투자 계획이 민간의 500억∼1000억달러 규모 투자와 맞물려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12일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반도체 기업을 소집해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주에 각 기업이 사전에 모여 이번 회의 의제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가 한미 정상회담에 하루 앞서 열리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