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뉴스

민주, 尹시정연설 보이콧 “민생 외면·야당 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헌정사 최초

16666790846641.jpg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를 떠난 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을 헌정사상 최초로 보이콧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 로텐더홀 계단 앞으로 자리를 옮겨 “민생 외면 야당 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국회 모욕 막말 욕설 대통령은 사과하라”를 연호하는 등 항의 행동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무시 사과하라’, ‘야당 탄압 중단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과 ‘국감 방해 당사 침탈 규탄한다’라고 적힌 현수막 등과 함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헌정사상 최초로 민주당이 대통령의 예산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불참했던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한 것과 달리 윤 대통령 시정연설은 수용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시위에 돌입했다.

항의 행동 방식으론 시정연설 전후 규탄 행사, 윤 대통령 입장 과정에서 침묵시위를 정했다.
장내에서의 항의 발언, 피켓 시위 등 격한 행동은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들은 예결위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 정국에 대한 대응방안 토론에 들어갔다.

앞서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대통령 도착 전 규탄 시위, 입장 시 엄중 절제된 침묵시위, 본회의장 입장 후부터 비공개 의총을 통한 규탄 대회 등 시정연설 대응 방향을 밝혔다.

아울러 의장실 사전 차담엔 당 대표, 원내대표 모두 불참 예정이며, 윤 대통령 퇴장 후엔 로텐더홀 계단에서 마무리 규탄 대회를 재차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후 1시30분에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한 우리 당의 평가 기자회견을 정책위의장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총에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하면서 투쟁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중앙당사 침탈 폭거’로 규정하고 “국회 권위를 부정하고 야당을 짓밟는 것을 넘어 말살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될 참혹한 현장을 국민, 당원, 언론 모두 똑똑히 지켜봤다”며 “시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는 정상적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 도의와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것에 대해 엄중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며 “지금 국가 역량을 정치보복, 야당 탄압에 허비할 여유가 없다.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만 남았다”고 규탄했다.

또 “일부 정치 검찰들의 검찰 독재, 공안통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
존중하고 함께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이런 방식으로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으로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면 이제 우린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362 / 1092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