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용어] 한미공중훈련서 빠진 '죽음의 백조' B-1B 전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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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불참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켈리 지터 미 7공군 대변인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첫날 훈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훈련에 참가한 거의 모든 종류의 한미 군용기 수십여 대가 1시간 동안 함께 비행하며 훈련했다"고 2일 밝혔다. B-1B는 B-52, B-2 등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B-1B는 개발 과정부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간이 흘러 군비 증강에 나선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는 1981년 이 기종을 다시 부활시켰지만, 1988년 100대 생산을 끝으로 양산이 중단됐다. ![]() 그러나 B-1B는 B-52, B-2 등 폭격기와 달리 전술핵을 장착하지 않고도 위협적인 존재로 꼽힌다. B-1B의 외형 제원은 길이 44.5m, 날개 폭 41.8m, 높이 10.4m로 최대 항속거리는 약 1만1000㎞에 달한다. 엄청난 무기 탑재량에도 최대 속도는 마하 1.25(시속 1530㎞)로, 시속 957㎞로 비행하는 B-52나 마하 0.9의 B-2보다 월등하게 빠르다. 빠른 비행을 위해 만들어진 유려한 생김새와 달리 한 번의 출격만으로도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은 B-1B에 '죽음의 백조'라는 별칭이 생긴 배경이다. 미 공군은 현재 죽음의 백조 62대를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 등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 당시 B-1B가 비질런트 스톰에 참여해 북한에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은 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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