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태원 행사 주최자 유무 따질 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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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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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무회의 주재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사고 발생” “국정의 최우선은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핼러윈)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밤 307명(사망 155명·부상 152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지난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대다수가 아들딸 같은 청년들인데 더욱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들어서며 전날 공지한 대로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없이 곧바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의 최우선은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라며 “(관계기관은) ‘내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유가족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유사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는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가 애도 기간에 온 국민과 사회 모든 분야가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등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구호와 후송에 애써 주신 시민들,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입은 공직자들, DMAT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슬픔을 함께 나눠 주신 모든 국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 주셨다. 세계 각국 정상과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위로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과 다름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의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만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관계 부처 장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잘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슬픔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면서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치료 중인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지원하고 기원하겠다.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 기간에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날(3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애도기간,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국가애도기간은 오는 5일 24시까지다. 김 수석은 “지금의 아픔과 충격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도 널리 양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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