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논란' 남양…사과에도 커지는 불매운동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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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최근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논란이 된 남양유업이 결국 사과했다. 17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사과에도 불가리스 등을 포함한 남양유업 제품을 불매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주요 소비자 단체 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맘카페' 등에서는 남양유업을 대표하는 발효유 제품 외에도 음료와 탄산수 등을 공유하며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아이에게 제공하는 우유의 브랜드를 확인하는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논란' 나흘만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지난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