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가 경쟁력! 마음을 사로잡는 색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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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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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가전제품의 색이 다양해지고 있다. 색으로 포인트를 주며 가전제품을 인테리어 개념으로도 바라보고 있다. 색의 마력을 앞세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가전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해외 가전업계 중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는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빈티지 컬렉션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풍 디자인의 제품 콘셉트로 개발됐고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와 주전자, 토스터기 등 3가지 제품으로 이뤄졌다. 스카이 블루, 올리브그린, 파스텔 크림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주부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드롱기는 올해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한 메탈릭스 컬렉션도 선보였다. 기존에 출시된 아이코나 시리즈의 새로운 컬렉션으로 토스터기와 전기주전자로 구성됐다. 메탈릭스 전기 주전자는 3중 안전 시스템으로 물이 끓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온도 센서를 통해 전원을 제어한다. 메탈릭스 토스트기는 재가열, 해동, 베이글, 취소 등 4가지 조작 버튼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지와 블루, 2가지 컬러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부드러운 컬러의 바디에 크롬 처리된 포인트로 메탈의 고급스러움을 담아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이탈리안 감성의 주방을 만들 수 있다.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에코체(ECOCE)도 음식물 처리기로 보기 어려운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으로 어필했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 사용을 망설이게 했던 용량, 소음, 냄새, 설치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한 성능 뿐만 아니라 에코 그린, 에코 베이지, 에코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에 세련된 디자인도 호평받았다. 그 결과 주방 어디에 놓아도 어울리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자리잡았고 출시 9개월만에 누적 매출액 160억원을 돌파했다. 이탈리아 스타일 가전 스메그(SMEG)도 특유의 파스텔컬러로 빠른 시일 내에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스메그’의 레트로 디자인 가전 역시 디자인과 더불어 파스텔블루, 라임그린 등의 차별화된 색을 강조해 성공했다. 1950년대 복고풍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과 팝아트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 컬러를 적용해 주방과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성능 뿐만 아니라 스메그 가전이 주는 시각적 만족감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스메그코리아는 스메그 대표 냉장고 4종 예약 판매와 함께 5월 출시 예정인 스메그 쿡웨어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다양한 색감의 가전에 대한 문의가 많다.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가전의 가치도 중요해진 만큼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와 함께 컬러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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