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연쇄 도발에 한미, 한일 북핵대표 단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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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의 미사일 연쇄 발사에 우리 정부가 미국과 일본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이날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3자간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했다. 이날 협의서 3국의 북핵 수석대표들은 지난 4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을 재차 발사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이러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포함해 미국, 일본 측 북핵수석대표와 약 2주간 6차례 통화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28일, 29일, 지난 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김 본부장은 이때마다 미국, 일본 측과 통화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을 당시에는 한미일 3자 유선협의를 하고 추가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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