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33.4%…집권 후 최저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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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지난 4월 첫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5~9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내린 33.4%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62.9%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으며 문 정부 출범 후 최대 격차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3.6%)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7.4%포인트 빠지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17.0%), 인천·경기(33.6%) 등에서도 지지율이 전주대비 3.9%포인트, 1.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2.9%)에서 11.9%포인트 떨어져 지지율 하락이 컸고 정의당(37.7%), 더불어민주당(82.1%)에서도 모두 전주대비 5.7%포인트, 2.4%포인트씩 지지율이 떨어졌다. 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39.4%, 더불어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755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