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의제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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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할 방미(訪美)단 규모가 축소된다. 청와대는 5월 후반께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형식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힌 바 있다. 대통령 방미 수행 인원도 최소화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전 미국 순방보다 수행 인원이 적어진 것에 대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만 했다. 방미단이 축소되거나 일정 조율 등에 시일이 소요되는 것을 두고 한미 양국 간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 사전 협의가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문 대통령이 밝힌 ‘백신 협력’ 논의가 의제로 설정될 것인지 여부에 회의적 시선이 번지고 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 연기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