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에 빠진 캠핑족…캠핑용차 튜닝 건수 1년 새 25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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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해 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가 1년 새 14%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는 전년대비 13.8%(2만9473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자동차 튜닝항목 중에는 ?캠핑용 자동차, ?차종변경, ?적재함 보조 지지대, ?내장탑(윙바디), ?배기가스 발산방지 장치 등의 튜닝 건수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캠핑용 자동차 튜닝건수는 7709건으로 전년 대비 251%(5514대) 급증했다. 공단은 "레저문화 확산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그간 시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화물과 특수차 상호 간 차종변경 튜닝은 지난해 2월 관련 제도가 시행된 이후 약 10개월간 4452건이 튜닝을 완료해, 튜닝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화물차는 특수차로 튜닝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튜닝이 가능함에 따라, 화물에서 특수로 차종을 변경하는 튜닝이 9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또 적재함 보조 지지대의 튜닝을 지난해 9월 시행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7061건이 튜닝을 완료해 도로 위에서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산업 수요 증가로 내장탑(윙바디) 튜닝이 증가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기가스 발산방지 장치의 튜닝도 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캠핑카 튜닝허용 등 규제완화로 국내의 자동차 튜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튜닝 지원기반 마련 등을 통해 튜닝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