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차 출국…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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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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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6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첫 순방지인 필리핀을 향해 출국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환송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 전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이상민 장관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기도 했다.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7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은 양해각서(MOU) 교환식에 이어 공동언론발표를 실시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싱가포르와 라오스도 방문한다. 라오스에서는 오는 10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취임 후 3번째로 참석하는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관계는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 전 공개된 AP통신 인터뷰 기사에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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