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검’ 수용 요구에… 대통령실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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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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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살 수 있어 개별 사건 보고 안 받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대통령 비서실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한 뒤 개별 사건에 대한 일체 보고나 지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보고를 안 받는 척만 하면 여러 오해를 살 수 있으나 실제 보고를 안 받고 있다”며 “그래서 검찰 수사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 문답에서 “저도 수사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나 보고 아는 정도”라며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를 둘러싼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이 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되고, 검찰이 당사 압수수색까지 시도한 상황에서 ‘대장동 특검’ 카드를 꺼내 들며 ‘사정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여권은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 대표의 특검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거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가 대장동 특검을 주장하고 나선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검찰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 꼼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특검은 의도적인 시간 끌기이자 물타기 수사 지연”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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