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기 박차’...유승민, 이재명 때리기 “北 눈치보며 친일색깔론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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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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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미필의 초선 의원, 국가안보 공부 좀 하길” “야당 대표 경제는 ‘기본소득 포퓰리즘’, 안보는 ‘종북반일 포퓰리즘’”
국민의힘 잠재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한미일 연합군사훈련를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향해 “병역미필의 초선의원이 첫 상임위를 국방위로 택했으면 제발 국가안보에 대해 공부 좀 하기 바란다”고 쓴 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연일 대한민국을 위협하는데 이 대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북한 눈치나 보면서 친일 색깔론으로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군사훈련에 '친일'과 '훈련중단'이 왜 나오느냐. 야당 대표가 경제는 ‘기본소득 포퓰리즘’, 안보는 ‘종북반일 포퓰리즘’에 빠져 있으니 국민은 야당은 절대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일 3국이 동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한 데에 대해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며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당권 도전을 시사하는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면서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 관련 헤럴드 경제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대구·경북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하는 내용을 인용했다. 유 전 의원이 인용한 기사는 ‘유 전 의원이 전통 보수 지지층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TK) 거주 응답자 사이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일각에선 유 전 의원의 선전이 역선택으로 보기만은 어려운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의 선전이 역선택으로 보기만은 어려운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는 유 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제치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유 전 의원이 전통 보수 지지층이 밀집해 있는 TK 거주 응답자 사이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다른 언론사 칼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칼럼에는 윤 대통령을 향해 “그분도 대통령이 처음이라지만 국민도 이런 대통령은 처음이다.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은 이들이 유승민을 떠올린다. 유승민은 여기에 호응할 수 있을까”라고 썼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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