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6일 01:30 VfL 볼프스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독일 1부 7위 / 패승승패패)

전반기 두 경기에서는 11골을 퍼부으면서 호조였으나, 2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기세가 사그라들었습니다. 물론 최근 두 번의 경기 상대였던 브레멘과 우니온 베를린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기는 했습니다. 볼프스부르크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주도하는 경기를 만들려는 습관이 있어, 실리적이었던 브레멘과 우니온에게는 고전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언이 볼프스부르크와 비슷한 유형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고, 볼프스부르크보다 한 체급 위의 팀인 것을 감안한다면, 볼프스부르크의 플랜이 바이언에게 통할 가능성도 그리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자신들보다 상위전력이락고 볼 수 있는 라이프치히-우니온 베를린에게는 리그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면서 플랜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했고, 바이언을 상대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볼프스부르크가 획득했던 점유율은 32%로, 자신들의 플랜을 펼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수치. 스코어가 2-0에서 멈추었던 것이 다행이었을 것입니다.

- 결장자 : 카스텔스(GK / A급), 은메차(FW / A급)

◈바이에른 뮌헨 (독일 1부 1위 / 무무무무승)

마인츠를 4-0으로 잡아내면서 오랜만에 바이언 다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칸셀루(RB)를 영입하자마자 선발로 출격시켰고, 올 시즌 처음으로 3백으로 나섰는데,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면서 후반에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까지 줄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바이언의 부진에는 라이트백에서의 아쉬움이 있었기에, 칸셀루(RB)가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 칸셀루가 중원 싸움에도 가담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동안 홀로 중원을 외롭게 지켰던 키미히(CM)도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고레츠카(CM)를 전방으로 배치시키면서 침투와 피지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려는 구상. 지금까지는 중원에서 키미히가 외롭게 서있었기 때문에 상대 중원에 밀리는 양상이 반복되었으나, 3백으로 전환하고 칸셀루도 적극적으로 언더래핑 한다면 고레츠카의 전방관여도를 높이는 구상도 어느 정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결장자 : 뤼카(LB / A급), 노이어(GK / A급), 마즈라위(RB / A급), 마네(LW / B급)

◈코멘트

바이언의 승리를 점칩니다. 칸셀루의 임대 영입으로 고민이었던 라이트백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언더래핑으로 중원에 힘을 줄 수 있는 칸셀루의 합류로 중원 미드필더들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경기로 인한 피로도도 지난 경기 전반에 3-0을 만들면서 후반에는 로테이션을 시켜주었기에 큰 문제는 아닐 것.

◈추천 배팅

[[승패]] : 바이에른 뮌헨 승

[[핸디]] : -1.0 바이에른 뮌헨 승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