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18일 23:30 VfL 보훔 : SC 프라이부르크

◈ 보훔 (독일 1부 15위 / 패패승패패)

도르트문트와 뮌헨에게 2연패를 당했습니다. 호펜하임을 잡아내는 등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리그에서도 상위권 전력을 자랑하는 두 팀과의 전력 차이는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었을 듯. 경기의 템포를 빠르게 이어가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점유율을 잡고 점진적으로 전진하기 보다는 극단적으로 경기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롱볼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유형을 띠는 팀. 때문에 트랜지션이 느린 팀이나 앞선에서의 활동 빈도가 높은 팀은 역습에 당하는 경우도 상당한 편입니다. 물론 프라이부르크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중시하는 팀이기 때문에, 단순히 빠른 템포만 가지고 다득점을 담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홈에서도 마인츠, 쾰른 등 활동량과 빠른 공수전환을 중시하는 팀에게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던 모습. 한 골 정도는 바라볼 수 있다 정도로 예상을 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 결장자 : 감보아(RB / A급), 에세르(GK / C급), 그레이브(DF / C급)

◈ 프라이부르크 (독일 1부 4위 / 무승패승승)

슈투트가르트를 2-1로 잡아내면서 도르트문트에게 당한 1-5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감독인 슈트라이히를 포함해 두 명의 퇴장자가 나왔던 만큼, 최근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가 아주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프라이부르크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원정에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편. 이 때문에 원정에서는 측면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지는데, 그 중에서도 그리포(LW)가 배치된 왼쪽에서 슈팅까지 만들어내는 빈도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포의 장점은 정확한 킥으로, 슈팅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에서도 프라이부르크가 장점을 보이게 만드는 자원. 올 시즌 보훔의 박스안 수비와 높은 세트피스 실점 수(10골)를 감안하면, 프라이부르크가 보훔을 공략할 수 있는 옵션은 꽤 있는 상황으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물론 프라이부르크가 원정 실점률이 상당히 늘어난다는 점에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멀티 실점을 허용한 적이 한 번 뿐으로, 상대가 누구든지 자신들만의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상위권 팀에게 크게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것이 크다. 실제로 원정에서 프라이부르크에게 패배를 안긴 팀은 모두 7위 이상의 전력. 물론 전략 수정을 크게 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보훔의 빠른 트랜지션과 직접적인 역습도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흔들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 결장자 : 키에레(AM / B급)

◈코멘트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점친다. 원정에서는 실점률이 상당히 늘어나지만, 상위권 팀에게 크게 당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지, 하위권을 상대로 발목을 잡힌 적은 적었다. 보훔의 빠른 트랜지션도 활동량 위주 플랜이 커버할 수 있고, 왼측면과 세트피스라는 옵션도 상당한 상태. 물론 보훔의 홈 강세와 어느 정도 받쳐주는 득점력을 감안하면, 오버(2.5)를 선택하더라도 괜찮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SC 프라이부르크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