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12일 23:30 헤르타 베를린 : 묀헨글라트바흐

◈헤르타 베를린 (독일 1부 17위 / 무패패패패)

프랑크푸르트에게도 0-3으로 패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수비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데, 4연패 기간동안 매 경기 멀티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진의 기동성도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고, 박스 안의 수비 능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그릴리치(DM)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했지만, 그릴리치가 아약스로 이동하면서 좋지 못했던 수비는 더 악회된 셈. 그릴리치가 이적 후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아약스로 보낸 것 자체는 훌륭한 무브였지만, 지금은 그릴리치의 존재감을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공격 방식은 철저하게 역습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세르다르(CM)가 직접 공을 운반하거나, 루케바키오(LW / 리그 7골)가 배치되어 있는 측면에 의존하는 방식. 다만 중원에서 공을 굴릴 수 있는 선수가 세르다르 하나라, 세르다르가 막혀버리면 공격력은 ‘답이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흠. 4연패 기간동안 헤르타베를린은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상대 압박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 결장자 : 로젤(CB / B급), 에주케(LW / A급), 케니(RB / A급), 사카(LW / C급), 요베티치(FW / A급), 플라텐하르트(LB / A급), 페카릭(RB / C급), 에른스트(DF / C급)

◈ 묀헨글라트바흐 (독일 1부 9위 / 패패패승무)

샬케와 비겼습니다. 그동안 홈에서 강했던 팀이었기에,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아쉬웠던 성과. 파르케 감독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나름대로 공격력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샬케의 수비에 찬스가 많이 무산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슈틴들(AM), 튀랑(FW), 호프만(RW)등 묀헨글라트바흐를 지키고 있는 ‘삼각 편대’의 컨디션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파르케 감독은 매 경기마다 물러서지 않는 축구로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 때문에 상대의 라인을 계속 뒤로 밀리게 할 역량 자체는 가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수비적으로는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잦은 편. 지난 경기에서도 경기 주도권은 잡았지만 샬케에게 내준 슈팅은 19개에 이르렀다. 샬케의 공격 효율이 올 시즌 최악이고, 박스 안 슈팅을 어느 정도 억제했기 때문에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보아도 될 것. 물론 상대 에이스를 꾸준히 압박하고 라인을 뒤로 밀리게 한다면 불안감을 어느 정도 상쇄할 가능성이 보이기는 하나, 실점 가능성을 아주 닫으면 안될 것입니다.

- 결장자 : 보르헤스(RW / C급), 바이글(DM / A급), 프라울로(FW / C급)

◈코멘트

헤르타 베를린이 수비적으로 너무 난조라 묀헨글라트바흐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입니다. 헤르타베를린의 역습도 묀헨글라트바흐가 공격적인 스타일로 라인을 짓누른다면 어느정도는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원정 난조가 염려스럽다면, 오버(2.5)를 1순위로 삼아도 상관 없을 듯 합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뮌헨글라트바흐 승

[[핸디]] : -1.0 뮌헨글라트바흐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