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2월 12일 22:00 헤타페 CF : 라요 바예카노

◈헤타페 (스페인 1부 19위 / 패패패패무)

지난 시즌 헤타페를 구원했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경기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연패 행진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강등권을 탈출하려면 더 분발이 필요합니다. 물론 헤타페는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로 강호들을 상대로도 실점을 억제하는 것에 능한 타입. 최근 세변의 경기가 바르셀로나-베티스-아틀레티코로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를 연속으로 만났음에도 멀티 실점을 내준 경기는 없었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부진의 원인이 수비라고는 보기 어려운 상태. 결국 공격력 난조가 부진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아틀레티코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67%의 슈팅을 박스 바깥에서 기록하는 등 박스 안 공 투입이 거의 되지 않았던 모습.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정교한 빌드업 체계를 짜는데는 능숙하지 않아, 롱볼에 의존하는 양상이 짙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라요가 전방에서 압박하는 빈도가 높기 떄문에 롱볼로 압박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라요가 압박으로 볼 방출 자체를 막아버린다면 공격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 결장자 : 앙길레리(LB / C급), 제네(CB / A급)

◈라요 (스페인 1부 5위 / 패승패승승)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5위로 순위를 상승시켰습니다. 경쟁자인 비야레알을 잡고, 지난 경기에서 엘체가 이변을 일으켜준 덕을 보기는 했지만, 라요의 전력이 상당히 좋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 라요의 스타일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에 들어가면서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는 스타일.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이 기조를 유지하면서 3-2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여준적도 있었습니다. 헤타페가 후방 빌드업에는 별로 능하지 않고, 오히려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실수가 나오면서 수비적으로 위기를 맞았던 적이 많았음을 감안하면 꾸준한 전방 지향적 플레이는 득점력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라요가 라인을 꾸준히 올리고 있어, 뒷공간을 공략당하면서 실리적 기조의 팀에게 고전하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압박 대응 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5승 1무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압박으로 역습에 필요한 볼 방출을 막아버리고, 정확성을 더 낮추는 방식이 잘 통하고 있는 상태.

- 결장자 : 없음

◈코멘트

라요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라요의 전방압박 능력으로 인해 헤타페의 공격 전개 자체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고, 빌드업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많이 맞을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물론 헤타페도 강호들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실점을 억제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기도 하지만, 득점력 난조로 인해 경기를 가져오는 것 자체는 불가능할 것.

◈추천 배팅

[[승패]] : 라요 승

[[핸디]] : -1.0 라요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