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월 12일 20:30 우디네세 칼초 : US 사수올로 칼초

◈우디네세 (이탈리아 1부 8위 / 패패승무승)

전반기에 비해 가장 경기력 난조가 심한 팀. 토리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0-1 패배를 당했고, 후반기에 거둔 승리는 리그 최악의 팀인 삼프도리아를 1-0으로 겨우 이긴 경기밖에 없습니다. 여기 팀의 본체인 데울로페우(FW)의 결장이 매우 큽니다. 베투(FW)가 있기는 하지만, 피니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중원의 우세를 전방으로 이어줄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는 매우 파괴력이 둔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상대 진영에서의 볼 점유는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득점력으로 전환시킬 자원이 크게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신 수비적으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데, 윙백들의 미드필더 성향도 강한 편이고, 3백의 스토퍼들도 중앙 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중원에서 기본적으로 수적 우위를 잘 만들 수 있는 상태. 압박이 다소 느슨하다고 평가 받는 사수올로인데다, 사수올로의 득점력도 올 시즌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합니다.

- 결장자 : 데울로페우(FW / A급)

◈사수올로 (이탈리아 1부 15위 / 패패무승승)

2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상위전력인 아탈란타와 밀란을 잡아낸 것이라 지난 시즌 ‘의적’역할을 했던 페이스를 어느 정도는 찾은 느낌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의 성과는 다소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상대 윙백이 30분만에 퇴장당했음에도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는데, 사실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득점력이 올 시즌 사수올로의 공격력을 대변한다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라스파도리-스카마카가 떠났지만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는 않았고, 베라르디(RW)도 올 시즌에는 출전이 들쭉날쭉한 상태. 밀란전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없었습니다. 사수올로의 수비력은 관건이 될 것. 지난 경기에서는 수적 열세에 처했고, 공격의 핵심인 윙백이 빠진 아탈란타가 수세적으로 나섰기에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사수올로의 박스 안 수비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선수단의 활동폭이 좁다는 평가까지 듣고 있고, 이로 인해 우디네세와의 중원 수적 싸움과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는 열세에 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우디네세가 중원의 우세를 득점으로 잘 이어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 결장자 : 피나몬티(FW / C급), 톨리안(RB / B급)

◈코멘트

언더(2.5)가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디네세가 중원 싸움에서는 앞설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득점력으로 쉽게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 사수올로도 지난 경기에서 수적 우세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1골을 겨우 넣는데 그쳤다. 사수올로의 ‘의적’ 기질이 고개를 들고 있기는 하지만 우디네세가 후방의 안정감은 상당합니다. 무승부 가능성도 있을 것.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사수올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