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2월 12일 05:00 발렌시아 : 아틀레틱 빌바오

◈발렌시아 (스페인 1부 17위 / 무패패패패)

지로나를 몰아붙였지만 모든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4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감독 사임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 어느새 강등권과는 승점 1점으로 좁혀지고 말았습니다. 최근에는 4-3-3 기반의 축구로 본인들이 주도권을 쥐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중. 다만 역습을 주무기로 삼는 빌바오를 상대로는 오히려 리스크를 져야 하는 방식입니다. 올 시즌 슈팅으로 이어진 실책이 13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데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파울리스타(CB)가 퇴장당하면서 수비라인에도 공백이 생긴 상태. 상대도 핵심 윙어가 결장한다고는 하나, 상성에서 앞서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상태. 애초에 전임 감독 가투소도 공격 세부 전술을 짜는데 능한 감독은 아니었고,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 방식이 급격하게 호전될 가능성은 높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는 박스 안에서의 슈팅 비중은 75%로 꽤 높았지만, 기대 득점은 1점에 미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 결장자 : 클루이베르트(RW / B급), 곤잘레스(CM / A급), 파울리스타(CB / A급), 기야몬(CM / A급)

◈빌바오 (스페인 1부 8위 / 승패승패승)

카디스를 4-1로 제압했습니다. 카디스가 4-4-2로 나서면서 두 줄 수비를 구축하고 수비적으로 나섰지만, 산세트(CM)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생각보다 공략이 어렵지는 않았던 모습이었다. 최근 공격력이 다소 아쉬운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던 기록이었다. 발렌시아는 카디스와 다르게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어, 오히려 역습 성향인 빌바오가 공략하기 쉬운 상대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니아인(AM / 직전 경기 1도움)이 역습의 기점 역할을 하면서 공격의 방향타를 잡고 있는 상태. 이냐키의 대체자인 베렌게르(LW)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점은 아쉽지만, 니코(RW / 직전 경기 1도움)의 스피드를 이용한 우측으로 공격방향을 잡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정에서는 실점률이 늘면서 다소 고전하는 양상이 짙다. 빌바오가 역습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발렌시아를 상대로 점유율에 크게 집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실제로 약 2주 전 발렌시아를 잡아냈을 때도 1골의 실점은 허용해야 했습니다. 최근 결장빈도가 많아진 이니고와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한 베르치체(LB)의 이탈도 가볍게 보기는 어려울 것.

- 결장자 : 이냐키(LW / A급), 이니고(CB / A급), 베르치체(LB / A급)

◈코멘트

빌바오의 승리를 점칩니다. 원정에서는 약세지만 올 시즌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원정에서도 2승 1무로 좋았고, 최근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3-1로 꽤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본 바 있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공격력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를 주도하려는 성향인 발렌시아는 오히려 지난 경기 상대인 카디스보다 더 공략이 쉬운 상대일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빌바오 승

[[핸디]] : -1.0 빌바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