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월 23일 00:15 엘체 CF : CA 오사수나

◈ 엘체 (스페인 1부 20위 / 승패패패무)

카디스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3연패에서 벗어나 승점을 따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한 좋지 못한 흐름. 경기 점유율 자체는 팽팽했지만, 기대 득점은 1점에 미치지 못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성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의외로 홈에서는 다소 공격적으로 나오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홈에서는 실리적인 롱볼도 다소 지양하는 편이고, 최대한 정교하게 전진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 그러나 올 시즌 기대 득점에서 헤타페에 이어 최소 2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찬스를 만드는 빈도 자체가 적어, 공격적인 성과를 내는 것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나마 헤타페의 경우에는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좋아 기대 득점대비 더 높은 골을 만들고 있지만, 엘체는 기대 득점대비 실제 득점이 더 적다. 박스 안에서의 수비력이 좋지 못한 타입. 때문에 오사수나가 단순하게 롱볼로 박스 안으로 공을 집어넣기만 해도 수비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평균적으로 10%의 슈팅을 6야드 안쪽에서 허용하고 있고, 공중볼 싸움에서도 오사수나에게 미치지 못하는 상태. 오사수나의 측면 크로스와 롱볼 전술도 엘체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것입니다.

- 결장자 : 콜라도(RW / B급), 은완코(CB / C급)

◈ 오사수나 (스페인 1부 7위 / 패승무승무)

베티스를 승부차기로 잡아내고 컵대회에서 생존했습니다. 최근 네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로테이션을 돌린 상황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것도 호평할 수 있는 기록. 다만 아빌라(RW)와 부디미르(FW) 등 주전 선수들을 후반에 투입하면서 완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오사수나의 전략은 롱볼과 크로스 위주의 공격. 전방에서는 부디미르(FW / 리그 1골)가 ‘타겟 역할’을 하고, 이를 아빌라(RW / 리그 6골 1도움)가 따내면서 마무리를 하는 타입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엘체보다 공중볼 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올 시즌 오사수나의 공중볼 경합 수치는 리그에서 4번쨰로 높다.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면서 경합 상황만 많이 만들어도 상대 수비진을 꽤 많이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수비 상황에서는 큰 부담은 없을 것입니다. 올 시즌 오사수나의 호조에는 수비가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수비 상황에서는 윙어들이 수비라인까지 내려오면서 ‘6백’을 구성, 철저하게 상대가 침투할만한 공간을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엘체가 홈 이점을 살려 정교하게 전진하려 해도, 오사수나가 지키고 서 있으면 마무리 작업에서 어려움이 상당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 결장자 : 비달(RB / A급), 페냐(RB / A급), 토로(CM / A급)

◈코멘트

오사수나의 승리를 점칩니다. 올 시즌 오사수나의 수비력은 강팀들도 여러 차례 물을 먹일 정도로 강합니다. 엘체의 박스 안 수비 능력도 좋지 못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오사수나가 매우 강해 단순하게 크로스와 롱볼로 박스 안에 공을 투입하더라도 엘체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롱볼 위주 전술이 정교함을 장담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지만, 오사수나가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

◈추천 배팅

[[승패]] : 오사수나 승

[[핸디]] : -1.0 오사수나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