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쇼 펼친 최준용 난적 KGC전 앞두고 "다 이길 수 있다" 자신감[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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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4연승 상승세를 난적을 상대로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 SK 최준용이 고양 오리온전에서 완승을 거둔 후 바로 다음 경기를 응시했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59 완승을 거뒀다.
최준용은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용이 19분 56초만 뛰면서도 승리할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4쿼터 중반 교체되기 전 최준용은 투핸드 덩크슛과 원핸드 덩크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초반은 주춤했다.
SK는 1쿼터 초반 4분이 넘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자 SK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앉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최준용은 “감독님의 무언의 눈빛에 기선제압을 당했다”고 반전의 계기가 된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감독님은 말을 많이 하실 때나 말없이 계실 때 모두 부담스럽다.
둘 다 안 나오게 우리 선수들이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9일에는 이번 시즌 3경기 전패를 당한 안양 KGC와 맞붙는다.
KGC전에 대해 최준용은 “오늘 이겨서 여유가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여유가 없다.
그만큼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이길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GC가 SK와 붙을 때마다 3점슛이 폭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는 상대가 강했다.
하지만 내일은 우리 장점을 살리면서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은 다 자신있다.
우리가 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 이길 수 있다”고 KGC를 상대로 복수할 것을 강조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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