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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피렐라 있기에~'삼성 타선 기지개 4연승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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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1사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1. 4. 8.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4연승을 위한 4연패였다.
4연승 동안 삼성의 영양가 있는 득점이 돋보였다.
삼성은 11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 3연전을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개막부터 4연패를 기록한 삼성은 침체된 분위기를 지난 8일 두산전에서 전환했다.
강팀 두산을 상대로 6-1 승리를 거둔 삼성은 KT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기분 좋은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불안한 선발진 속 타선의 힘이 컸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구자욱이 눈에 띈다.
구자욱은 지난 6일 두산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때렸다.
구자욱이 안타를 못 때린 경기는 키움과의 개막 2연전뿐이다.
특히 구자욱은 10일 KT전부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10일 KT전에는 팀이 4-6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 동점 투런 홈런포를 때려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구자욱은 홈런 외에도 2안타를 때려 타선의 힘을 보탰다.
11일 경기에서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을 때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막강 타격감을 자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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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피렐라.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021. 4. 6.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개막 후 기복을 보였던 피렐라도 최근 2경기서 극적인 홈런포를 때리며 모든 우려를 지웠다.
10일 KT전에는 7회말 구자욱의 홈런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 홈런으로 팀을 7-6 승리로 이끌었다.
피렐라의 타격감은 11일 경기까지 이어졌다.
팀이 2-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홈런 외에도 안타를 때린 피렐라는 영양가 있는 알짜배기 득점을 올리며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이학주도 9,10일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11일 4회초가 끝난 뒤 무릎 통증을 느낀 이학주를 대신해 오른 김지찬이 2타수 2안타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살아난 타선에 선발진들의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
부진했던 선발 투수들이 8일 영건 이승민의 호투를 시작으로 릴레이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부상을 털고 11일 경기부터 나선 김동엽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거포 오재일만 복귀하면 된다.
어느새 개막 4연패를 잊은 삼성이 5할 승률 그 이상을 향해 달린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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