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3경기 연속골' 제주, 수원 2-1로 꺾고 6경기 만에 승리[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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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6경기만에 승리했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6경기 만에 승리한 제주는 승점 12가 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4경기 1무3패 부진에 빠졌다.
주도권은 제주가 잡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취했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창민의 킥을 정운이 헤딩 슛으로 돌려놨는데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수원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못했다.
역습을 취하다 정상빈이 코너킥을 얻어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 골키퍼 오승훈의 펀칭이 김태환 앞으로 떨어졌다.
김태환이 놓친 공을 최정원이 그대로 왼발 슛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잔뜩 움츠렸다가 간결하면서 순간적인 효율적인 역습으로 제주를 괴롭혔다.
전반20분에도 강현묵~제리치~한석종~정상빈으로 이어지는 역습이 굉장히 빠르게 전개돼 제주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제주는 전반 20분가량부터 제르소와 김영욱을 대기시켰다.
전반 31분 홍성욱과 김봉수를 빼고 제르소와 김영욱을 투입했다.
제주는 전반 37분 공민현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한 차례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정운의 중거리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은 후반 7분 제리치 대신 김건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제주도 곧바로 공민현를 빼고 조성준을 넣었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때린 김건희의 슛은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후반 25분 류승우와 김경재까지 투입해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다.
제주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욱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장호익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수원도 후반 36분 정상빈이 두 차례 슛을 날렸지만 오승훈이 슈퍼 세이브로 팀을 구했다.
후반 41분 재차 제주가 추가골을 뽑았다.
김영욱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딩으로 수원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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