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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제주, 변칙 라인업 가동…김봉수 전진 배치-홍성욱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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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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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귀포=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변칙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 이후 5경기(4무1패)에서 승리가 없다.
8경기 1승6무1패이기에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는 이날 다소 변칙적인 라인업을 가동한다.
22세 이하(U-22) 카드로 부경고 출신 수비수 홍성욱이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또 지난 8라운드 강원FC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봉수도 전진배치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뛴다.
홍성욱은 캡틴 이창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영욱과 여름은 베스트11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한다.
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변칙적인 준비를 하고 나왔다”면서 “홍성욱 선수가 수비수이긴 하지만 보다 공격적으로 올라가 찬스를 만들기 위해 전반에 투입하게 됐다.
김봉수도 앞선 경기에서 잘했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원 역시 최근 3경기 1무2패로 승리가 없다.
이날 수원은 부상으로 빠져있던 안토니스와 한석희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박건하 감독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안토니스는 평가전 통해서 컨디션 끌어올렸다.
한석희도 부상으로 오랜시간 떠나있었다.
실전에서 부딪히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석희의 경우 우리 팀에 부상자들이 있기 때문에 대체자가 되기 위해서 교체 명단에 준비 시켰다”고 밝혔다.

수원의 고민은 고승범 김민우의 이탈로 인한 중원에 있다.
둘 모두 18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 감독은 “한석정도 기존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봤는데 공격적으로 올렸다.
저희가 쓸 수 있는 가용 자원 안에서 기용하고 있다.
강현묵의 경우 김민우, 고승범과는 스타일이 다른데 젊은 선수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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