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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질 것 같지 않던 서울E, 짠물 수비 충남 아산 '한 방'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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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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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선수들이 1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충남 아산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준 뒤 환호하는 충남 아산 선수 앞에서 허탈해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서울이랜드가 올 시즌 역시 ‘달라진 팀’으로 거듭난 충남 아산에 덜미를 잡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1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충남 아산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충남 아산 김인균에게 결승포를 얻어맞으며 0-1로 졌다.

이전 5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몰아치며 3승2무 무패 가도를 이어간 서울이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승점 11(3승2무1패)로 제자리걸음 했다.
반면 충남 아산은 3승1무2패(승점 10)로 서울이랜드는 턱밑까지 추격하며 2위에 매겨졌다.

올 시즌 단 3실점하며 ‘짠물 수비’로 거듭난 충남 아산의 전략이 돋보였다.
충남 아산은 상대 역공의 중심인 외인 레안드로를 향한 90분 내내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가로막았다.
균형 있는 압박으로 서울이랜드의 속도를 제어한 것도 컸다.
양 팀이 전광판 시계가 후반 45분을 가리킬 때까지 0의 균형을 깨지 못해 무승부로 귀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충남 아산은 후반 46분 박세직이 중원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든 김인균을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서울이랜드 수비진 사이로 흐른 공은 정확하게 김인균에게 배달됐고, 김인균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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