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골잡이 부진·부상→주니오 이후 4년만 외인 득점왕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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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4년 만에 K리그1에 외인 득점왕이 나올 것인가.
올 시즌 K리그1은 정규리그 2경기와 파이널 라운드 5경기까지 팀당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무고사(인천)와 일류첸코(서울)가 각각 14골, 13골을 기록하며 득점 1~2위에 매겨져 있다.
이승우(전북) 야고(울산·이상 11골),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이상 10골)이 뒤를 잇고 있다.
K리그1 득점왕은 지난 세 시즌간 국내 선수의 몫이었다.
현재 울산 소속인 주민규가 두 번(2021·2023),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이 한 번(2022)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때 외인 골잡이 바람에 토종 공격수가 설 자리를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주민규와 조규성이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
다만 올 시즌엔 국내 정통 스트라이커의 활약이 주춤하다.
당장 주민규(8골)가 지난 7월 이후 두 달 가까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호재(포항·9골)도 왼쪽 발목 부상으로 물러난 상태다.
대신 베테랑 K리그 외인인 무고사와 일류첸코가 득점왕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이르게 파이널 A,B가 정해졌다.
무고사의 인천은 현재 최하위로 2부 강등 탈출 경쟁에 나선다.
일류첸코의 서울은 5년 만에 상위리그인 파이널A에 진입했다.
파이널A는 우승 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티켓 획득 등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파이널B(하위리그)는 1부 잔류가 핵심이다.
아무래도 타이트하고 거친 수비가 더 나올 수밖에 없다.
무고사는 8월에만 3골을 넣었지만 9월엔 무득점이다.
일류첸코는 8월에 득점이 없다가 지난 21일 대구FC전에서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스코어러 구실을 하는 국내 2선 공격수가 득점왕 경쟁에 마지막 변수가 될지도 지켜볼 일이다.
이승우와 이동경이 가장 주목받는다.
이승우는 지난 14일 수원FC전에서 전북 이적 이후 첫 골을 터뜨렸다.
가장 믿을 만한 득점력을 지닌 공격수다.
입대 전 전반기에만 7골을 넣은 이동경도 최근 상무 생활에 적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21일 역시 수원FC전에서 득점했다.
둘 다 경기력 자체가 좋다.
외인 골잡이가 몸값을 증명할지, 정통 스트라이커 부진 속 국내 공격수가 반격할지. 남은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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