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김태형 감독의 너스레 "석환이 아니면 나갈 사람 없어요" [SS현장]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182287702186.jpg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8일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2021. 2. 8.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나갈 사람이 없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새로 영입한 양석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7일 삼성과의 경기 전 김 감독은 최근 아쉬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양석환에 대해 “(양석환이 아니면) 나갈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특유의 화통한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일단은 한 50게임까지는 나가야 할 것 같다.
확실히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다.
정말 슬럼프에 빠져서 멘탈적으로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는 생각해봐도 지금은 본인이 나가서 찾아야 한다.
타이밍 이런 것은 나쁘지 않다.
별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팀 동료 허경민도 최근 인터뷰에서 양석환의 두산행을 반겼다.
그는 “양석환이 라인업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난다.
양석환이 1루에 서 있기만 해도 든든하다.
아직 타석에서 제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든든하다”고 평했다.
16182287715151.jpg
두산 양석환.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021. 4. 6.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양석환은 지난달 25일 두산이 LG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함덕주와 채지선을 내주고 투수 남호와 함께 데려왔다.
지난해 두산의 1루수를 맡았던 오재일이 삼성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두산 1루수 자리는 공석이 되었다.
두산은 타격과 수비면에서 월등했던 오재일의 대체자로 마땅한 인물이 없었기에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투수 둘을 내주며 양석환을 영입했다.
두산 옷을 입은 양석환은 아직 팀의 적응 중이다.
이적 후 지난달 26일 LG와의 시범경기부터 출전한 양석환은 8타수 3안타를 때렸고, 개막 후 정규 시즌에서는 3경기 11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1루 수비는 아직 더 지켜볼 일이고 살아날 타격감이 중요하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7일) 마지막 타석이 좋았다.
본인이 감을 찾아야 한다.
굉장히 좋은 장점을 가졌는데 변화구에 좋지 않았다.
변화구를 대처하려다 보면 좋은 부분이 사라지니까 본인이 가진 것을 가져가면서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namsy@sportsseoul.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020 / 1563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