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7경기 연속 무득점…메시 침묵에 바르사도 3연패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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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엘클라시코에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바르셀로나의 1-2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메시는 우스만 뎀벨레, 페드리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2선과 최전방,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흔들었다.
슛도 7회나 시도할 정도로 존재감은 뚜렷했다.
하지만 결정적이 아쉬웠다.
메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7경기 연속 엘클라시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메시는 총 26골로 엘클라시코 최다득점에 자리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선수답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늘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침묵에 침묵을 거듭하며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메시가 지속적으로 골을 넣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엘클라시코에서 3연패를 당했다.
지난 2019년3월 리그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 4경기에서 1무3패로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분위기다.
메시는 물론이고 바르셀로나도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결과다.
게다가 이날 패배는 바르셀로나에게 치명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6일 카디즈전 이후 무려 20경기 만에 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순위 싸움도 어려워졌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5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66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기존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승리하면 바르셀로나는 두 팀에 각각 4점, 1점 뒤진 3위로 다음 라운드에 돌입해야 한다.
메시의 침묵이 더 아쉬운 배경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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