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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리즈 시절'…승격팀 맞아? 잘 나가는 비엘사의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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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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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기뻐하는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즈는 1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1로 균형을 이루던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스튜어트 달라스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즈는 이번 시즌 승격팀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승점 45를 확보하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풀럼(26점)과는 19점 차라 사실상 잔류는 확정적이다.

리즈는 31경기 중 14승을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와 리버풀(이상 15승)에 1승 뒤지고 토트넘이나 에버턴과는 동일한 승수다.
무승부가 3회로 적고 패배가 14회로 많은 편이지만 승리만큼은 많이 챙겼다.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 덕분이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승격을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31경기에서 49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67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8골), 레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53골), 토트넘 홋스퍼(51골), 첼시(50골)의 뒤를 잇고 있다.
다득점 면에서는 상위권이다.

승격 동기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풀럼이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강등 싸움과는 거리가 멀고 잘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까지 노릴 만한 수준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리즈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은 무려 우승 확정 문 턱에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쓰러뜨리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국내에서 리즈는 ‘리즈 시절’이라는 밈으로 유명했던 팀이다.
한때 리그의 명문으로 군림하다 급격하게 무너진 것에서 유래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 리즈 시절을 제대로 재현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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