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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JD 마르티네스 3팀에서 한 경기 3홈런 작성한 역대 5번째 슬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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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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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가 12일(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회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동료 잰더 보거어츠와 팔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볼티모어(매릴랜드)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33)는 이변이 없는 한 시즌 첫 번째 메이저리그가 발표하는 ‘이주일의 선수’가 확실하다.
12일(한국 시간) 한경기 3홈런을 비롯해 8경기에서 타율 0.472 홈런 5 2루타 7 타점 16개 장타율 1.083을 기록했다.
OPS도 가공할 만한 1.583이다.
마르티네스 활약 덕에 보스턴은 개막 3연패 후 6연승을 달렸다.

마르티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한 경기 3홈런으로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MLB 사상 3팀에서 한 경기 3홈런을 친 역대 5번째 타자가 된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타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한 경기 3홈런을 날렸다.
MLB 최초의 타자는 조니 마이즈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에서 각각 3홈런을 때렸다.
‘킹콩’으로 통했던 데이브 킹맨도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한 경기 3개의 아치를 그렸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테세이라 등도 3팀에서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린 주인공들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부진했다.
팀도 바닥을 쳤다.
54경기에서 타율 0.213 홈런 7 타점 22개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2018년 2월 보스턴과 5년 1억1000만 달러의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2017년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돼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FA 시장에서 몸값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에서 57경기 타율 0.305 홈런 16 타점 39개를 작성했던 그는 애리조나에서 펄펄 날았다.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홈런 29 타점 65개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흘렸지만 시장은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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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8회 홈런을 친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버두고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보스턴은 마르티네스의 한 경기 3홈런을 포함해 6개의 홈런을 터뜨려 14-9로 크게 이겼다.
볼티모어(매릴랜드)AP연합뉴스


결국 보라스는 보스턴과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옵트아웃으로 마르티네스를 달랬다.
옵트아웃은 다시 프리에이전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9시즌 후 옵트아웃과 바이아웃 250만 달러, 2020시즌은 옵트아웃에 노 바이아웃, 2021시즌 후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연봉도 계약기간 초반이 더 많다.
옵트아웃을 염두에 둔 계약임을 알 수 있다.
2018년~2020년 3년은 해마다 2375만 달러다.
2021, 2022년은 1935만 달러로 줄었다.
올 시즌 후 옵트아웃을 한다면 1년 앞당겨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셈이다.
현재의 페이스를 어느 정도 유지한다면 옵트아웃 선언도 가능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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