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전서 우승 기염 이예원 "멘탈갑 인증받고 정규투어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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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8·KB금융그룹)이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예원은 지난 13일 백제컨트리클럽 사비, 한성 코스(파72·62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XGOLF-백제CC 점프투어 1차전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따냈다.
프로 데뷔 첫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데뷔전에서 우승을 따낸 이예원은 “첫 대회가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어 정말 기쁘도 좋다”면서 “1라운드 때보다 경기가 잘 안풀렸고, 16개 홀에서 파만 기록해 답답했는데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강풍에 대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달 KB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었는데 우승이라는 겹경사까지 맞이해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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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때 골프 중계에서 공이 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본 뒤 골프의 매력에 빠진 이예은은 입문 이후 이내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더니 2018년 태극마크를 달았다.
제12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17회 호심배, 18회 빛고을중흥배 등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박인비 선배님의 멘탈 관리와 숏게임 기술, 안송이 선배님의 샷 정확도와 코스 공략법을 닮고 싶다.
나중에 골프 팬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면 ‘멘탈이 좋은 선수’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싶다”며 뚜렷한 목표를 공개했다.
데뷔전에서 우승을 따낸 이예원은 “드림투어에 올라가서 상금순위 20위 이내에 들어 다음 시즌 정규투어 진출이 목표다.
동계훈련에서 체력 위주 훈련을 했는데, 시즌 끝까지 체력관리 잘해서 정규투어 진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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