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과 제러드 설린저. 누가 올시즌 최고의 용병인가?[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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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누가 올시즌 최고의 용병인가?
21일부터 시작되는 2020~21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리는 혈전. 그러나 이면에서는 누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가를 결정 짓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정규리그 2위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숀 롱(28)과 3위 KGC 제러드 설린저(29)의 격돌은 두 선수 모두 미프로농구(NBA) 경력이 있는 역대급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숀 롱은 정규시즌 득점 1위(경기당 평균 21.3점), 리바운드 1위(10.8개)로 리그를 압도했다.
득점왕과 리바운드왕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세번째 선수가 되면서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5cm의 포워드인 숀 롱은 루이지아내주립대 출신으로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활약한 경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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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설린저는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안양 KGC가 5라운드 후반 영입했다.
204cm의 포워드인 설린저 역시 NBA에서 5년간 269경기를 뛴 경력과 젊은 나이가 돋보인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출신인 설린저는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26.3점에 11.7리바운드로 김승기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그는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KT를 상대로 평균 28.0점, 10.3리바운드를 해 내 3연승의 견인차였다.
올시즌 두 선수는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차례 맞대결 했다.
지난 4일 벌어진 경기에서 숀 롱(33점, 12리바운드)이 설린저(22점, 13리바운드)에 앞선 기록을 챙겼지만 KGC가 86대73으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KGC가 4승2패로 우세했다.
숀 롱과 설린저를 모두 상대해 본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한마디로 외곽 플레이는 설런저가, 골밑에서의 몸싸움은 숀 롱이 앞선다.
모비스는 포스트에서 숀 롱과 장재석이 호흡이 잘 맞는 반면 KGC는 설린저에게 공격이 쏠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두선수의 대결은 용호상박의 대결”이라고 평가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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