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야한다"는 사령탑의 믿음에 소형준과 안우진은 응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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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올시즌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아직 성과는 미미하다.
에이스로 성장을 기대했던 오른손 영건 KT 소형준(20)과 키움 안우진(22)의 시즌 초반이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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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최고 히트상품은 누가 뭐래도 소형준이었다.
고졸 루키 소형준은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거두며 2020년 신인왕에 올랐다.
당초 5선발로 시작했지만 위력투를 선보이며 3선발까지 치고 올라갔다.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소형준은 KT를 최종순위 2위로 올렸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선발로 낙점돼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2년차 징크스가 찾아왔을까. 소형준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삼성 전에는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부진이 이어지자 이강철 감독은 17일 소형준의 2군행을 지시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너무 안좋으면 소형준은 한 타임 쉴 예정이다.
구상이 된 상태”라며 일찌감치 소형준의 부진에 대비했다.
의도한대로 사령탑은 소형준에게 휴식을 부여해 반등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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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도 마찬가지다.
2018년 데뷔한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올시즌 홍원기 감독의 지지 하에 선발진에 합류했다.
안우진은 지난 겨울부터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했고, 평가전과 시범경기를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홍 감독이 보기에도 흡족할만한 모습이었다.
최고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공으로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였다.
상대 타자들은 안우진의 패스트볼에 노림수를 갖고 덤비는 모습이었다.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을 끊지 못했다.
시즌초반 오른손 영건들이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부진에 대해 “본인이 이겨내야한다”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안우진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사령탑의 믿음에 어린 투수들은 응답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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