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알레한드로 커크 토론토 주전 포수로 떠올라-공격에서 잰슨 월등 앞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199073462515.jpg
1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회 홈런을 치고 홈을 밟으며 마커스 시미엔의 축하를 받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 더디든(플로리다)|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저리 비켜!(move over)’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포수 대니 잰슨(26)의 설땅이 좁아졌다.
자칫 류현진의 전담포수로 굳어질 수도 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1일(한국 시간) 인터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2개의 홈런과 4타점으로 활약한 신예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줄 것이다고 밝혔다.
2일 불펜경기를 한 애틀랜타전에 커크는 9번으로 기용됐다.

올해 22살의 멕시코 태생 커크는 지난해 9월13일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포수로서 이날 현재까지 25경기 출장이다.
그러나 25경기에서 홈런 4 타점 11개로 괄목할 만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16경기에서 타율 0.231 홈런 3 타점 8개다.
류현진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주전 잰슨은 16경기 타율 0.045로 처참하다.
홈런, 타점 1개가 없다.
감독 입장에서는 커크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포수의 역할은 다소 수비쪽에 치중돼 있다.
특히 선발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배터리를 이루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공격을 지나칠 수는 없다.
하위 타순에서 안타와 출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면 팀 공격은 수월하게 이뤄진다.
포수 타석에서 타순의 진행요원으로 전락하면 공격은 삐끄덕거린다.
올시즌 초반 잰슨은 거의 진행요원에 가까울 정도로 타격 슬럼프다.
에이스 류현진과 호흡으로 포수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16199073473312.jpg
땅딸한 체구의 알레한드로 커크(오른쪽)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투수 로비 레이와 베터리를 이루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러나 몬토요 감독도 판을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커크가 주전이 되고 잰슨이 백업이 되는 수순이다.
대부분의 팀들도 공격이 강한 포수가 주전이고 타격이 약하면 백업이 되게 마련이다.
LA 다저스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의 역할이 그렇다.
포수 비중은 반스가 훨씬 크다.
하지만 스미스는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커크와 잰슨의 관계와 흡사하다.

사실 토론토는 2020년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할 때는 대니 잰슨과 리스 맥과이어(26) 두 포수 체제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음난행위 적발로 문제를 일으켰던 맥과이어도 타격 부진으로 탁락했고, 21살의 커크가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다.
커크는 2016년 인터내셔널 프리에이전트로 토론토 팜팀에서 성장했다.
173cm에 120kg의 비만형이나 포수로는 제격이다.
MLB에서는 포수 체격이 ‘땅딸보(pudge)형’을 선호다.
명예의 전당 회원 칼튼 피스크, 이반 로드리게스 등이 퍼지 계열이다.

16199073482115.jpg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토론토 주전 포수에서 밀릴 이기에 처한 대니 잰슨. AFP연합뉴스


1년도 채안되는 사이, 토론토 안방에는 큰 변화가 일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020 / 1503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