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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질주하고 MOTM…캉테, 라마단 기간 활약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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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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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은골로 캉테.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첼시 결승행의 주역 은골로 캉테가 라마단 기간을 보내며 제대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선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끌고 있다.
첼시 미드필더 캉테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캉테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성공시킨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캉테의 활약 속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캉테는 경기 맨오브더매치(MOTM)에 선정됐다.

이날 캉테는 90분간 무려 11.38㎞를 뛴 것으로 확인됐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끈기로 첼시의 중원을 지키며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등이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허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캉테의 활약이 더 놀라운 것은 현재 그가 종교적인 이유로 제대로 영양섭취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캉테는 무슬림(이슬람 교도)으로 현재 라마단을 보내고 있다.
라마단이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종교의식으로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을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않는다.
해가 진 후에는 금식을 중단하지만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최근 K리그 성남FC의 외국인 선수 뮬리치가 라마단을 보내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화제가 됐는데 캉테는 이와 달리 평소와 다름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캉테는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지난 2016년부터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소형차를 타고 근면성실한 태도를 잃지 않아 팬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캉테는 종교적인 신념을 지키면서도 첼시의 결승 진출 주역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 번 그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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